본문 바로가기

아/티/이/야/기

서피스북2를 선택한 이유 (한달여 사용기)

  • 보유노트북 
    • HP 프로북 470 G1 (17인치)
    • HP Envy 14 K1 (14인치)
    • 애플 맥북 에어 (10인치)
    • acer R3 131t (10인치 2in 1)

4대의 노트북을 들고 있는데 근래들어 고성능 노트북이 필요해졌습니다. (사실 이유같은건 음슴 ㅠㅠ)

주메인은 맥북 에어와 터치스크린으로 태블릿모드가 가능 에이서 R3 (휴대는 맥북에어 R3는 차에 넣고 다니다 급할때 씀)

서브는 플루이드모션과 장기 출장시 쓰는 프로북 470 g1 (17인치 화면과 풀키보드의 위력은 어마어마함 ㅋ)

엔비14는 사실 ㅡㅡ;; 이중 가장 가볍지도 않고 작지도 않고 애매함에 맥북에어와 r3 병행으로 썩고있는 중입니다.  

모바일빠로서 그럼 나는 어떤 노트북을 사야하는가에 고민을 했습니다.

  1. 커야한다 (메인랩탑들이 다 10인치대라 ㅡㅡ ;;)
  2. 소재가 고급져야 한다. (메인이지만 r3가 맥북에어에 뒤진 이유랄까 ㅡㅡ;; )
  3. 2in1 이었음 좋겠다.(겪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2in1의 매력이 꽤 땡깁니다.
  4. 간혹 게임이 잘 돌아갔음 좋겟다.(사실 이게 주목적이죠 ㅋ)

대략 위의 목적을 기준으로 선택한 노트북은 2가지 였습니다. 

  • 맥북프로 15
  • 서피스북프로 15
는 핑계고 그냥 맥북프로사려고 했습니다.(모바일 제품의 완성도는 애플만한걸 보기힘들다는걸 누구나 아실겁니다.)
헌데 서피스북2가 국내출시 했다는 뉴스를 접하고 고민끝에 제품 선택하였습니다. 
그럼 제가 제품을 선택한 이유 !!! 한번 보실까요 !!!

장점
  1. 맥북프로보다 신형이다 
    - 당시 맥북프로 2018이 출시되지 않은 시점 
    - 구매 일주일후 맥북프로 2018 출시뉴스가 딱 ㅠㅠ
  2. 키보드감이 훌륭하다.
     - 맥북프로의 나비키보드는 정이 많이 떨어집니다.
     - 2018의 나비3세대 키보드도 허접스럽다는 말이 나오고 있으니 키보드만큼은 비교불허라 말하고 싶네요.
  3. GTX1060이라는 훌륭한 그래픽카드
    - 아시다시피 맥북프로는 AMD RX계열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능상 GTX1060이 좀더 낫습니다. 
    - 다만 RX계열의 플루이드 모션지원같은 매력도 있으니 이점은 개취존이라 할만 합니다. 
    - 간혹 별다방에 가서 몬헌하는 맛이 쫌 괜찮습니다 ㅋ
  4. 변신합체 태블릿 모드 (2in1모드)
    - 맥북은 안되는 태블릿모드 매력넘치죠 !! 누나왈 : 야 이거 진정한 쇼핑왕아니냐 미쳣다 나한대 사주라 !!!
    - 미팅,쇼핑, 회의등 변신의 매력은 다양합니다. 
  5. 제품자체에 스며있는 철학
    - 애플빠는 절대 아닙니다만 맥처럼 제품자체에 어떤목적의식을 가졌는가를 디자인에서부터 알려주는 몇안되는 제품입니다.
    - 특이한 경첩구조는 조금 불편하긴하지만 파지시의 편안함과 감성적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이제품은 일반적인 최근트랜드인 16:9가 아닌 4:3 비율의 종횡비를 갖고 있습니다 
      이것만으로 이제품의 철학을 엿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점
  1. 비싸다 졸라 비싸다.
    - 맥북프로또한 같은 가격대이지만 돈쓰는 맛을 아는 애플과는 달리 MS는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 아답터의 투박한 모양과 8자코드선만 봐도 아 맥북살걸그랫나 하는 후회감이 듭니다. 
    - 맥북은 전선,아답터까지 아 내가 비싼돈주고 질렀구나하는 맘을 갖게 해주죠 ... 요런 디테일이 필요한데... 
  2.  썬더볼트 미지원
    - 이점이 가장아쉬운 점입니다. 모바일의 특성상 I/O 포트 지원에 차이가 제품선택을 좌우하기도 하는데 ... 
       굳이 썬더볼트를 뺀이유를 아직 모르겠습니다. ㅡㅡ ;; 특히 외장모니터 연결시의 편리함이 다를터인데 ㅡㅡ;;
  3. 아쉬운 U계열 CPU 
    - 개인차가 있겟지만 기왕이면 최고등급에는 HQ정도 넣어줬음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 반면 맥북프로는 i9까지 지원하는것을 보면 최고등급 포지션에 대한 존재감 혹은 자부심을 볼 수 있는 단면입니다. 
  4. 태블릿모드의 한계
    - 전원버튼및 이어폰단자의 위치는 정말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전원버튼 및 이어폰 단자가 상판(스크린부)상단과 측면에 달려있어 랩탑모드에서는 다소 황당한 상황이 연출됩니다.
     조금 신경썻더라면 충분히 하판(키보드단)에 추가 전원과 이어폰잭을 둘수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 태블릿 모드로 분리시 에러가 간혹 있으며 스크래치에 대한 불안감이 드는것은 태생자체의 한계일듯 하네요 
  5. 독특한 힌지구조에서 오는  다소간의 불편함
    - 책처럼 접히는 힌지구조는 제품자체의 볼륨감을 형성하여  얇고 가벼워한다는 모바일의 주요원칙을 위반합니다.
    - 먼가 딱맞아떨어지는 스탈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은 아닐것 같네요 
  6. 상대적으로 아쉬운 SSD 속도 
    - 이것 맥북프로 미친 SSD속도로 인한 상대적인 박탈감입니다. 
    - 기본적으로 윈도우계열 노트북중 최상급에 속하는 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상 제가 서피스북을 산 이유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볼때 맥북프로와 서피스북의 선택의 차는 자신의 활용도라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저장장치의 높은 속도와 파이널컷을 주소프트웨어로 쓰시는 동영상 편집자및 코더들에게는  맥북프로는 완벽한 선택이 될듯하고 게임, 쇼핑, 프리핑등 다용도에 포커스를 두는 분들이라면 서피스북2가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