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32인치 커브드 모니터( AOC CQ32G1, www.allware.co.kr/378 )을 사용하면서 가장 큰 문제는
커브드는 사무용으로 어떠한 이점도 없다는 것입니다.
커브드 특유의 왜곡현상으로 모니터 중앙부가 아니면 이미지 작업이 불편합니다.
그렇다고 세워서 문서용으로 쓰기엔 요상하게 더 불편합니다. (특히 VA패널 특유의 흐릿함 이건 ㅠㅠ)
그래서 플랫모니터로 메인모니터를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구입한것이 LG 울트라기어 32GK850F 32인치 모니터 짜잔
간단한 스펙
화면 : 논글레어 VA 31.5 inch 커브드
해상도 : 2560x1440 최대주사율 : 144Hz
크기 : 697,344 (H) mm x 392,256 (V) mm mm
시야각 : 178/178 º16.7
무게 : 6.2 kg
포트 : HDMI 2.0 x 2, DisplayPort 1.2 x 1, Headphone out (3.5mm)
전원 : 100 - 240V 50/60Hz
기타 : HDR 지원, USB3.0 2PORT
스탠드 포함 무게 : 8.32 Kg
기존 사용제품과 95%이상 똑같은 제품입니다 (커브드만 빼고ㅡㅡ)
차이점을 찾아보자면
1. HDR 지원 (AOC CQ32G1는 지원을 하지 않는다 ㅡ,.ㅡ)
2. HDMI 144HZ 지원 X 2 ( AOC CQ32G1은 HDMI 2 에서만 144HZ를 지원한다)
3. USB3.0 2PORT 지원
요정도를 제외하고는 완벽히 동일합니다. 재미난건 제품의 디자인(기구설계부분)이 매우 유사합니다. 모니터를 지지하는 고정발 부분이라던가 포인트컬러로 선택한 레드라던가 AOC제품이 이제품을 벤치마킹한게 아닐까싶습니다 (게이밍모드 옵션까지 동일합니다 ㅋ)
굳이 이제품을 산이유는 듀얼 모니터 구성에 하여야 했기에 기존제품과 동일한 스펙이어야 사용성이나 편이성에서 유리하기 때문입니다(사실 기존 커브드모니터 선택 이전에 오늘 리뷰할 제품을 구매하려고 했었기 때문이지만^^)
이렇게 셋팅되었습니다. (지금은 조금바뀌긴 했습니다 ^^; 아 책상 정리를 좀 해야 겠군요 ㅜㅜ)
커브드패널을 쓰다 플랫패널로 넘어와서 그런건지 플랫패널이 볼록해 보이는 현상이 생겼다는게 흠이네요.
위사진에서도 보시면 알겟지만 묘하게 플랫패널이 볼록해 보인단걸 느낄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
그럼 위 2대의 똑같지만 다른 모니터를 사용해 보며 느낀 장단점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 중저가 모니터 브랜드 대비 디테일이 매우 높습니다.
제품의 마감부터 소프트웨어의 UX, 버튼 컨트롤에 이르기까지 역시 대형브랜의 가치를 느낄수 있습니다.
특히 케이블 홀더나 백패널의 마감만으로 만족으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 플랫패널에서 오는 광대역효과
커브드 모니터 대비 2인치 커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것이 장점인지 단점인지 잘은 모르겠으나 커브드는 한눈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지만 플랫패널 32인치는 한눈에 들어오는 경우가 드물었습니다. 이점은 제가 34인치 정도의 모니터를 사용하게 하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ㅋ - HDR 지원
기존패널대비 가장 큰차이가 커브드와 함께 바로 HDR 인것 같습니다.
일단 HDR 지원만으로 Xbox HDR 효과를 QHD 120hz로 느껴보실수 있습니다(레데리2 꼭 해보세요 ^^)
개인적으로 윈10 hdr 효과는 조금 의문점이 남습니만 게임에 따라서는 좋은경험을 선사합니다. - 사무친화형
이건 플랫패널에서 오는 장점의 연장선일수도 있습니다.
한글이나 오피스 특히 포토샵 일러스트 사용시 왜곡없는 화면을 제공합니다.
홈피스를 애용하시는 직장인이면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해당 제품을 한번쯤 눈여겨 보시길 바랍니다.
단점
- 화면의 2/3만 ?
한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 40인치 모니터를 쓸때의 문제가 재현되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모르게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부분을 제외하고 2/3영역만 사용하는 버릇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 게임/ 사무 두가지를 다 만족시킬 수 는 없다
VA패널 특성상 스크롤에 따른 텍스트 뭉개짐은 해결이 불가능 같습니다.
기존에 쓰던 제품 대비 성능 향상을 기대했으나 그리 큰 차이는 없습니다.
많은량의 텍스트를 스크롤하다보면 눈아픈건 매 한가지
사무용 IPS 모니터를 한대 놓을걸 그랬나 싶습니다.(저 책상에 트리플은 무리겟죠 ㅠㅠ) - 오래된 제품
최근 모니터패널의 기술은 가장크게 변화되는 컴퓨터 기술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러한 상황대비 해당 모델 라인업은 2018년 5월 출시 이후 단한번도 사양변경이 없었습니다.
마이너 업그레이드가 없다면 후속모델을 내볼만한데 이상하게 WFHD나 WQHD 같은 20:9 비율의 34 혹은 38인치급 사이드 모델들에 집중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점은 좀 아쉽게 여겨집니다. - 표준영상 지원 X
아무래도 오래되서 그런건지 표준영상 셋팅지원을 하지 않고 있다는점은 조금 아쉽게 느껴집니다.
소프트웨어에는 표준영상 설정 메뉴는 있으나 적용은 되지 않습니다.
이로인해 다중모니터를 쓰는 사람들의 켈리브레이션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LG 10bps 적용화면 출력색상값을 10bps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면 AOC는 선택 불가)
지금까지 숏텀 사용기를 써보았습니다.
이제품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커브드 모니터와 플랫패널 모니터를 고민하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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