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티/이/야/기

서브컴 구성을 향한 2년간의 여정 feat.G4560 4k를 위한 최고의 가성비!!



G4560 시스템을 구성하게 된건 사실 2년전에 사놨던 한성 미니슈트 알루미늄 케이스 덕분? 입니다.

쓸데없는 지름으로 컴퓨터 부품을 하나씩 모으게 되었죠!!

사실 2015년에 산 모니터도 아직 뜯지도 않았습니다. 아직 모니터암을 못샀거든요 ㅡㅡ;;

차곡 차곡 모아가던 부품을 NUC로 진로를 바꾸면서 다시 몇가지 팔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세컨컴의 욕심을 버리고 N3700누크로 메인컴을 굳혀가던 찰나 ... 

G4560이란 걸출한 가깡 제품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는 무작정 구매을 하게 되었죠

기본적으로 I3에는 버금간다는 소리에 제 메인컴인 I3-4130 과의 성능차도 무척 궁금했습니다.

더 궁금했던건 4K를 위한 VB9 하드웨어 가속을 지원한다는 점이었습니다.


 



I3-4130과 GTX 750 조합으로는 4K가 도저히 불가능했기에  결국 GTX960을 지른 저로서는 실제 원할히 가속이 된다면 굳이 비됴카드의 전기세를 지불하지  않더라도  4K를 운용할 수 있다는 계산이 섰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멍청한 녀석은 ㅡㅡ;; hdmi2.0지원 메인보드에 대한 고려를 하나도 안했던 겁니다.

당연히 신칩셋 메인보드는 HDMI 2.0일줄 알았던거죠 ㅡㅡ;; 생각했던 것 보다 금액적 괴리감이 너무 컷습니다 결국 4K 운용을 포기하고 시스템 구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목적을 상실 ㅠㅠ]

그럼 구성한 시스템 사양과 가격을 간단히 볼게요



모니터를 제외하면 대략 2년동안 357000원의 비용이 들여 부품을 모았습니다.

저 가격이 어떻게 나오나 하실지 모르는데 매달마다 쿠폰신공과 아마존을 통해 해결한 결과입니다 ^^

그런데도 가격을 보니 그냥 NUC를 게속 쓸걸 그랬습니다. n3700만의 초저전력의 매력도 상단한데 말이죠 ㅡㅡ;;

암튼 기왕 여기까지 왔으니 조립하여 사용해 보았습니다.



  • 장점
    1. 조금 더 나아진 성능
      • NUC 5ppyh에 대비 확실히 나아진 성능을 체감 할 수 있습니다.
        (당연하죠 가격차이가 거의  20만원에 육박하니까요 이정도는 느껴야죠 ㅡㅡ)
      • 멀티테스킹 작업시 기존 NUC 대비 훨씬 더 원할한 환경을 체감 할 수 있습니다.  
    2. 4K를 위한 VB9 하드웨어 가속의 내장 그래픽 !!!
      • 크롬, 웨일, 엣지의 창을 대략 5-6개씩 켜놓은 상태[총 20여개]에서도 CPU 사용률 5-11%/15-20%을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 단 한차례도 프레임드랍을 볼수 없었습니다. 물론 DDR4 대역폭의 16GB의 메모리, 내장 그래픽 카드의 1GB RAM 할당을 감안하더라도 그래픽카드의 도움없이는 도저히 불가능했던 메인컴 i3-4130(하스웰) 과는 비교가 불가능 했습니다. 이게  바로 카비레이크의 힘이라는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 단점
    1. 옆옆옆 옆그레이드 ...
      • 그래픽을 제외한 53W TDP, 16GB의 RAM 128GB SSD 머하나 메인 컴과의 차이가 없습니다.
      • DDR4의 차이 또한 느낄수 없고 메인컴의 DDR3 12800 4GBx4 와  DDR4 8GBx2의 물리적 차이는 체감으로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 물론 미니PC라는 점에서 서브컴 NUC와의 성능차는 크지만 일반적인 작업에서 큰 차이를 느낄 수없습니다.  오히려 누크 CPU n3700의 TDP 6W의 엄청난 효율성에 더 감탄하게 됩니다.
    2. 4K인데 4K이라 말을 못하는 ...
      • VB9 하드웨어 가속은 정말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근데 그게 끝 !!!!
      • 4K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HDMI 2.0 메인보드가 필요한데 HDMI2.0 메인보드 가격차가 10만원 가량되니 차라리 그 돈이면 괜찮은 VGA를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은 G4560 시스템으로서 제품의 위치를 모호하게 합니다.
      • 정말 초미니사이즈의 컴을 셋팅할 요량이 아니라면 VGA를 구입해서 다는게 여가활동(게임)에도 도움이 됩니다.



  • 기타& 소감
    • 케이스 하나때문에 무려 2년이란 시간동안 서브시스템을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누크로 외도를 하긴 했지만 결국 완성을 한것 자체로 만족감은 듭니다.
      하지만 부품을 구성하면서 그 목적[4K 시스템]을 희생한것이 큰 아쉬움이 남습니다.
      또한 돈을 지불하면서 체감적 성능 향상을  이루지 못했다는 점에서 내가 무엇 때문에 이 시간과 돈을 들였나하는 자괴감이 듭니다.
    • i3 급 이상의 제품을 사용자들에게는 큰의미가 없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이 시스템을 구성해야 하는 펜티엄급 사용자에게 4K 시스템을 구성할수 있는 최저가의 시스템을 제공 하는 것에 큰 매력이 생기는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꼭 비용과 목적의 적절한 타협을 이루셨음 좋겠습니다. 
      비용을 희생하더라도 절대 그 목적에는 타협이 없기를 바랍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