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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이/야/기

누구보다 NUC 스러웠던 NUC 5ppyh 미니PC 사용기



작년 저는 지난번에 소개해드린 랩탑 ACER- R3-131T 의 N3700의 매력에 흠뻑 취해 있었습니다.

ACER- R3-131T  사용기 -> http://www.allware.co.kr/302

결국 작년 말에  INTEL NUC Kit 중 pentium N3700을 사용한 5ppyh 제품을 사게 됩니다.

5ppyh는 초저전력 성능덕에 핵놀로지를 이용,  파워풀한 나스로 이용하는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컴퓨터로는 포토샵 , 파워포인트 , 엑셀 이외에는 뉴스와 동영상, 유튜브밖에 사용을 안했기 때문에 메인컴이 성능이 굳이 필요치 않다는 판단이 서 메인컴 대체용으로 사용해보고자 구매 했습니다. 

인텔 누크라인의 스펙트럼은 굉장히 넓습니다. 일반적인 베어본부터 풀패키지까지 다양하지만 크게는 3등분으로 나뉠수 있는데요

i5-7의 고급라인, i3의 중급라인 , 펜티엄의 벨류라인 중 5ppyh 는 벨류라인의 최상급에 있는 제품입니다 (사실 벨류라인에 3가지 제품밖에 없습니다 ㅡㅡ;;)



제품의 간단한 사양

손바닥만한 미니사이즈 PC

고급스러운 알루미늄 바디

초저전력의 아톰 펜티엄 N3700

USB 3.0 X4 , HDMI , D-SUB, OPTICAL 단자

내부 2.0 X2 단자및 SD카드 리더



  • 장점
    1. 손바닥만한 미니사이즈 !!
      • 정말 작습니다. 5ppyh의 경우 다른 라인보다는 뚱뚱함?에도 실제 보면 무척 작아 보입니다.
      • 초 미니사이즈 PC에 빠지는 이유를 이제야 알것 같더군요 매력하나는 넘칩니다.
    2. 본적이 없는 아답터 !
      • 여태껏 이럽 아답터 사이즈는 처음봤습니다. 딱 스마트폰 아답터만 합니다.
      • 대부분의 미니PC들의 무식한 아답터 사이즈나 작아도 랩탑의 아답터 사이즈를 벗어나지 못했는데 이 아답터는 정말 다른 차원을 보여줍니다. 저전력에서 나오는 이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 또한 다양한 변경 플러그 지원으로 아답터의 활용도가 무척 넓어집니다.
    3. 오 !!! 알미늄 바디
      • 싸구려 알미늄 바디가 아닙니다. 두툼하고 유선형의 고급스러운 알미늄 바디입니다.
      • 마감까지 상당한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정말 잘샀다 싶습니다.
    4. 잔잔하고 조용한 소음
      • 분명 쿨러가 달렸습니다. 그런데 정말 조용합니다. 또한 자주 돌아가지도 않습니다.
      • 메인PC에 붙어 4년이 지난 시끄러워진 1200W 85+ 시소닉 파워를 왜 저돈 주고 샀을까 후회감이 듭니다 ㅡㅡ;;
      • 누크를 처분하고 G4560으로 넘어오면서 가장 큰 불만이 이 소음입니다.
      • 아무래도 파워랑 시퓨의 클러로 인해 소음이 증가 할 수 밖에 없다 보니 스트레스를 좀 받게 되네요 ...
    5. 엄청난 전력대비 성능
      • 4코어 2.4 GHZ의 클럭에도 고작 TDP는 6W  말도 안되는 초전력 성능입니다.
      • FHD에서 동영상도 하드웨어 가속으로 2-3개씩 돌려도 CPU 20~30%를 넘지 않습니다.
      • 개인적으로 역대급 CPU중 하나는 N3700이 아닐까 싶습니다.
    6. 인텔의 AS
      • 3년이란 인텔의 워런티는 맘의 안정감을 줍니다.
      • 조립PC의 단점인 각부품을 따로 AS 받아야 하는 점에 비하면 매우 편리한 것이 사실입니다.



  • 단점
    1. 완성도를 해치는 플라스틱 캡
      • 고급스럽고 완성도 높은 알루미늄 바디를 상당 플라스틱 뚜껑이 날려먹었습니다.
      • 고급스러운 바디프레임과 대비되어 더욱 소재의 특징이 두드러 집니다.
      • 조금만 더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하였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2. 부족한 확장성
      • 전에도 지적한 부분인데 N3700은 최고라인답게 듀얼채널을 지원함에도 메모리 슬롯은 하나입니다.
      • 특히 내장 그래픽에서 메모리의 대역폭은 큰영향을 주는데 단일채널은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 5ppyh는 누크의 타라인보다 큰 떡대?를 갖고 있음에도 SATA포트를 하나밖에 지원하지 않습니다.
      • SATA 포트를 하나만 더 지원하였더라도 전 G4560으로 서브컴을 만들지 않았을 것 입니다
    3. 아톰 특유의 랙!!!
      • 이 문제는 아톰 특성으로 인한 문제인듯 합니다. 해외에서도 특정 명령에 대한 랙이 있다는 이슈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 랩탑으로 쓸때는 다중작업을 많이 하지 않다보니 잘 느끼지 못했는데 메인PC처럼 운용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무거운 작업을 여러개 사용하다보니 확실히 랙을 느낄 수 있습니다.
      • 특히 슬립모드에서 깨어날때 멀티태스킹시 창전환시 랙이 주로 발생합니다. 


NUC 5ppyh 를 사용하면서  메인 PC대용으로는 힘들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서브PC용이나 거실의 멀티미디어PC 혹은 트랜스코딩용 NAS로는 차고넘치는 훌륭한 모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 누구보다 NUC 스러웠던 NUC 5ppyh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