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간지? 허세어? 커세어 K65 게이밍 키보드

쓴다쓴다 해놓고 사진 찍기 귀찮아서 미뤄 두었던 일명 커간지 허세어로 불리는 커세어 K65 게이밍 키보드 사용기를 작성해 볼까 합니다. 사실 그동안 짬짬히 이전에 찍어 두었던 사진들로 사용기를 썼습니다.

그동안의 키보드 사용기

HP K4000 링크 : http://www.allware.co.kr/248

로지텍 k750 사용기 http://www.allware.co.kr/285

로지텍 K760 링크 : http://www.allware.co.kr/251

삼성 블루투스 와이리스 키보드 링크 : http://www.allware.co.kr/259

아이노트 X폴딩프로 링크 : http://www.allware.co.kr/300

로얄 Kludge RK61링크 : http://www.allware.co.kr/297

로지텍 G310게이밍 키보드 링크 : http://www.allware.co.kr/296

한성 GTUNE MKF30 링크 : http://www.allware.co.kr/295

그러다 보니 키보드를 찍어두었던 사진이 떨어져 키보드 사용기 씨리즈를 멈췄습니다.

다행이 몇일전 주문했던 키캡이 오면서 그계기를 만들어줬습니다. 키캡을 갈면서 대충 찍게 되었습니다.

그럼 2016 저의 키보드 사용기의 마지막 장식할   커세어 K65게이밍키보드!!! 만나보시죠

중요 사양

1.메탈 상판,
2. 텐키리스 키보드,
3. 게이밍을 위한 폴링레이트 변환  스위치,
4. 키보드 키스위치는 체리적축

• 장점

1. 체리적축 키보드

• 사각사각 특유의 탄건감은 키압이 낮아 장시간 작업에도 손가락의 피로도를 낮춥니다.

• 청축의 처렁처렁한 발랄함은 없지만 적은 소음으로 사각사각한 기계식 맛을 선사합니다. 

2. 텐키리스 키보드

• 풀키보드보다 텐키리스의 편함을 겪어보신분들은 텐키리스만을 찾죠 ^^ 텐키리스는 진리 !!

• 이 가격대에서 아마 최고의 텐키리스중 하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3. 훌륭한 마감

• 케이블 손상을 대비해 분리형으로 케이블은 페브릭으로 제작하는 이 배려 !!!

• 키캡의 마감은 역시 "커간지"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합니다.

• 고급진 알미늄 상판은 한번더 무늬도장을 하여 더욱더 멋스럽습니다.
  

4. 저렴한 가격

• 이제품은 나온지 4년이나 될만큼 오래된 제품입니다. 그에 따른 단가 하락은 좋은 선택을 하게 합니다.

• 아마존 기준 정가 79.9불 제품을 49.9불에 자주 구하실 수 있습니다.

• 이 가격대에 체리적축 텐키리스 키보드는 이제품이 유일할 것 같습니다.

• 단점

1. 아쉬운 키캡 레이아웃과 프린팅

• K65는 커세어의 독자적인 하단(맨밑줄)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이로인해 일반적인 키캡질이 용이치 않으며 커세어 호환 키캡만을 이용하여야 합니다.

• 키캡의 프린팅이 레이져 각인 아닌 실크프린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쉽게 벗겨질수 있습니다.

2. 세월의 흐름 NONE LED

• 제품생산이 오래된만큼 최신트랜드를 쫒지 못하고 있습니다.

• LED모델을 사용하다 NONE LED 모델을 사용한다면 그 화려함이 아쉬울 수 있습니다.

• K65제품도 물론최신 RGB모델이 존재하나 가격이 넘사벽!!!

3. 아쉬운 틸트 스탠드와 팜레스트

• 나름 커간지와 허세어를 외치는 커세어인데 팜레스트 부재는 좀 아쉽습니다.

• 틸트스탠드의 먼지모를 부실함은 불안감을 줍니다.

사실 지금 제 메인으로 쓰일만큼 딱히 불만이 없는 제품입니다.

게이밍 키보드 답게 wasd키에 이쁜 포인틀 키도 배열했고 폴링레이트 변환 스위치까지 준비할만큼 자상함을 가진 키보드

CORSAIR K65 게이밍 키보드 였습니다.

*번외

한성 GTUNE MKF30 과의 비교

한성제품과 비교해달라고 하셔서 한성제품은 청축이기 때문에 단순비교는 어려움이 따르니 외관적인 요소로 비교합니다.

공통점 - 메탈 소재의 상판, 플라스틱 소재의 하판

같은 소재이며 한성제품도 레이져 컷팅등 신경을 많이 썻지만 전체적인 와성도는 커세어가 많이 우세합니다.

기본 키캡의 퀄리티는 압도적으로 커세어쪽이 우세합니다.

전체적인 무게감이 커세어가 텐키리스임에도 더 우위에 있습니다.

체리축의 딱딱함에 비해 오테뮤축의 칙낭함(근덩거림?)은 개인적으로 싫어합니다.

그럼에도 MKF30의 RGB 효과는 좀 부럽습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