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폰을 만질기회가 와서 어제 친구집을 잽싸게 다녀 왔습니다.
구글의 레퍼런스폰하면 NEXUS 시리즈로 꽤나 성공적인 브랜딩을 해왔습니다.
안드로이드의 기준이 될 수 있는 가치를 가지고 있었고 하드웨어는 ODM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에 제조사들의 입맛대로 진행 가능해 많은 회사들이 참여해 왔습니다.
하지만 구글은 ODM방식의 NEXUS 라인을 폐기하고 자신들이 하드웨어 자체를 설계하는 방식을 채택합니다.
구글은 이전부터 자신들의 직접 제조한 하드웨어라인에 이미 " PIXEL" 이라는 브랜딩을 하고 있었고 드디어 하드웨어 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진정한 메이드인 구글로서 픽셀폰이 탄생하게 됩니다.
그럼 최초의 메인드인 구글폰을 만나볼까요 ?
AP : 퀄컴 스냅드래곤 821
RAM : 4GB DDR4
Storage : 32~128 GB UFS 2.0
Screen : 1920X1080 QHD 5inch 441ppi AMOLED
Battery : 2770mA (내장)
Camera : 전면 800만 후면 1230만
WIFI : 802.11a/b/g/n/ac
Size : 69.5 x 143.8 x 8.5 mm
Weight : 143g
장점
마데인 구글의 혜택 !!!
구글폰은 아직 정식 수입되고 있지 않습니다. 현재 매우 드문 폰중에 하나라고 볼수 있습니다.
희귀성에 더해 마데인구글 정책에따라 추노마크도 볼 수 없죠 !!
당연히 마데인 구글 이기때문에 기본적인 쓰레기앱들과의 씨름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NEXUS 에서 알 수 있듯 최신 펌웨어를 누구보다 빨리 누구보다 오래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훌륭한 그립감
최신 폰들의 그립감이 다들 나쁘지 않은편임에도 이 폰은 그립감이 매우 뛰어납니다 .
손에 착! 달라붙는 느낌 이느낌이 묘하게 느껴본듯한 느낌입니다 .
가장 빠른 지문인식
개인적으로 홍미4프라임과 미맥스를 쓰면서 빠른 지문인식에 감탄했습니다.
하지만 픽셀은 그것보다 더빠릅니다. 머랄까 ? 스쳐도 열리는 느낌 ?
엄청난 카메라
저는 카메라를 잘 모릅니다. 그럼에도 픽셀폰의 카메라에 찍힌 이미지가 좋다는 걸 느꼈습니다.
셔터스피드가 엄청 빠릅니다. S7에도 간혹 느낄 수 있는 셔터랙이 거의 없는것 같았습니다.
집에와서 사양을 확인하고 나서야 화소수와 F값이 낮다는걸 알았을 정도로 소니센서의 대단함을 느꼈습니다.
현존 최고의 플래그쉽모델중 하나 !!!
픽셀폰은 최고사양의 AP와 Ram을 장착한 플래그쉽 모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플래그쉽라인은 선택의 폭이 좁아져 LG의 V20 과 삼성의 S7정도가 믿고 쓸만한 플래그쉽 폰들입니다.
픽셀폰은 진부하고 지겨워진 플래그쉽라인에서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좋은 대안입니다.
단점
미출시! 미출시 !! 미출시 !!!
왜! 구글은 한국시장을 무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유통망을 통신사에서 쥐고있는 그지같은 시장이지만 너무 느립니다.
한국 미출시로 인해 플래그쉽모델로서 가지고 있어야 할 기본소양 중 하나인 AS가 망입니다.ㅠㅠ
수리가 불가능하다 혹은 굉장히 긴시간이 걸린다는것에 대한 불안감은 선택을 주저하게 합니다.
어디서 많이 본듯한 ???
그립감부터 어디서 많이 느낀 이 익숙함이 무얼까 고민햇습니다.
후면이 절반쯤 유리이기때문에 언뜻보면 달라보이지만 아이폰6의 디자인과 매우 흡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욱이 5인치와 5.5인치 나누고 그 크기의 차이만을 가진 픽셀/픽셀XL 라인과 아이폰의 라인정책의 디자인 및 사이즈 구분까지 매우 닮아 있음을 누구나 인정할 것입니다.
플래그쉽인데 FHD?
화면이 구리다라는 것은 아닙니다. 플래그쉽이 모델만이 가지는 수치적 소양에 대한 아쉬움입니다.
대부분의 플래그쉽 모델은 QHD 2560X1440 의 리솔루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수치의 차이일 수 있지만 VR 사용시 분명 눈에 띄는 차이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픽셀은 FHD 픽셀XL은 QHD 해상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픽셀폰의 왜곡된 소리로 하드웨어적 문제가 붉어진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한국 미출시가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그동안 NEXUS 라인의 하드웨어 문제에 많은 고민을 했던 구글이 잘 쌓아놨던 NEXUS라인을 버리고 절치부심하여 만든 PIXEL폰은 좋은 폰인것에는 분명합니다.
하지만 제자신에게 "이제품을 살까?" 라는 질문을 던진다면 제대답은 ... 글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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