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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이/야/기

5년만의 재회!! 농염하게 다가온 패블릿폰... 샤오미 MI MAX


제가 처음 MIUI를 접한것은 2011년 여름쯤이었던것 같습니다. 

당시 넥서스S를 쓰고 있었던 저의 즐거움은 단연코 롬질이었습니다.

한참을 아이폰에 빠져있던 저에게 투박한 안드로이드는 성에 차지 않았습니다. 그때 눈에 띈게 바로 MIUI롬이었죠

당시 투박한 안드로이드에게 MIUI는 감성적인 UI디자인을 선사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당시의 안드로이드는 MIUI의 아름다움의 무게를 견뎌낼 사양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최적화의 CM(물론 상대적으로 !!)으로 돌아서게 됩니다. 

하지만 전 기기를 바꾸기 전까지 몸소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며  MIUI로 모진 풍파를 견뎌냅니다. 



시간이 흘러 아이패드 2 -> 아이패드 미니 -> 갤럭시탭프로 12.2 ->   LG G패드 7 -> 갤럭시W 

순으로 기기를 바꿔왔지만 만족 못하던 시기에 우연히 들은 전여친의 근황처럼  미맥스란 이름이 저를 자극합니다. 

그렇게 5년여간을 돌고 돌아 MIUI는 자신을 채워줄 예쁜 떡대?를 데리고 저에게 돌아왔습니다. 

그럼 예쁜 떡대  샤오미 MI MAX를 살펴 볼까요 ?? 



AP :  Snapdragon650~652

RAM : 2~4GB DDR3

Storage : 16~128 GB

Screen : 1920X1080 FHD  6.44inch 342ppi TFT-LCD

Battery : 4850mA (내장)

Camera : 전면 500만 후면 1600만 

WIFI : 802.11a/b/g/n/ac

Size : 88.3 x 173.1 x 7.5 mm

Weight : 203g

 


  •  장점

    1. 세월이 만든 농염함 MIUI 그리고 UX

      • 종종 MIUI가불편하다 아직멀었다라는 사람들이 있지만 제게 5년후 MIUI는 농염하게 다가옵니다.

      • 그래픽적으로는 거의 모든 부분이 완성되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멀티터치를 활용한 화면캡처 노크온 코드등 어울리는 UX를 심어 놓았습니다. 

    2. 고급지고 예쁜 떡대!!!

      • 유려한 곡선과 뽀얀 스크린은 이전의 폰블릿인 갤러시의 왕(W)을 한순간에 거지로 만듭니다.

      • 크롬코팅된 플라스틱 소재의 갤럭시왕에서 스뎅(메탈)소재의 미맥스의 변화는 마치 부루주아다 된 기분이랄까 ? 

      • 갤럭시w가 7인치로 물리적으로 약간 더크지만 훨신더 크게 느껴지는 것은 역시 디자인 중요성을 깨닫게 합니다.  

    3. 효율좋은 사이즈와 괜찮은 스크린 

      • 갤럭시W가 HD 해상도지만 같은 LCD인데 그 급은 차원을 달리합니다. (209ppi : 324ppi)

      • 상단과 하단 그리고 프레임이 크지 않아 갤럭시W대비 효율적인 면적의 크기를 가집니다. 

    4. 항공모함급 배터리!!! 

      • 샤오미 5000 mA 외장배터리를 집어넣은건지 무려 4750 mA를 내장했습니다 

      • 이 어마어마한 용량의 10~20% 배터리 잔여량이 주는 조급함을 단 한방에 날려 버립니다.

      • 또한 가끔 외장 배터리가 이정도 무게면 가벼운 편이지 ? 하는 콩깍지를 쒸어줍니다 .

    5. 당연함이 된 듀얼 스탠바이 

      • 이제는 중국폰의 특징이 되어가는 듀얼스탠바이는 이제는 없을면 못쓸것 같은 최고의 기능 !!! 

      • 서브폰 공짜통화유심과 데함 (데이터 함께쓰기)조합으로 완벽한 공짜폰을 실현가능 합니다. 

      • 회사폰 과 개인폰의 앱을 완전히 구분할수 있는 기능적 공간을 제공하여 업무용으로도 좋습니다. 




  • 단점

    1. MIUI의 적은 MIUI

      • MIUI의 만의 UX는 안드로이드의 파편화를 가져왔고 기존의 UX 사용자들에게 이질감을 줍니다.

      • 커스터마이징된 기능이나 설정의 배치는 사용자에게 불편함이나 불쾌감을 줍니다.

      • 여전히! 여전히 !! MIUI는 무거워!! 발적화 !! 이런 말이 왜 나오는지 샤오미도 한번쯤 되돌아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2. 페블릿의 숙명 떡벌어진 허대 !!

      • 사실 저는 갤왕을 쓰던관계로 첫느낌은 생각보다 작네 ...였습니다 하지마 역시 큰것은 큰거니까요 ㅡㅡ;;

      • 태블릿의 겸용의 세컨폰의 목적이 아니라면 이 크기는 휴대에 큰 부담이 될것입니다. 특히 여름에 !!  

    3. 부족한 악세사리 

      • 국내제품이 아니다 보니 케이스, 액보하나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 선택지도 넓지 않아 꾸미기를 좋아하는 여성분들에게 추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4. 카메라가 없어 ! 없어 ! 없어 !

      • 폰블릿 계열에서 제대로 된 카메라를 단 제품을 기대하는 것은 과욕일까요 ? \

      • 물론 저가 스마트폰의 대부분이 마찮가지지만 그래도 후진건 후진거니까요 !!!

    5. 유리몸의 내구성과 중국산 QA의 두려움

      • 미맥스는 타기종 대비 유달리 허약한 몸을 타고 났습니다.

      • 떨어 드렸더니 3단분리, 콩 찍혔더니 메인보드가 나감 등의 사용기는 불안감을 줍니다.

      • 개봉후 화면이 켜지지 않는등 QA에 대한 문제로 인해 중국산은 복불복이라는 인상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이외 중국산이란 선입견부터 AS문제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불만과 문제가 산재해 있지만 ...
그럼에도 불구하여 여전히 아름다웠던 MIUI와  글레머러스한 샤오미 MI MAX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