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사용하던 프린터 제품은 hp 포토스마트 7525 라는 복합기 제품입니다 .
개인적으로 제게는 매우 과분한 제품이었습니다.
해외 제품임에도 팩스및 무선지원 , 터치스크린의 훌륭한 OS,완벽한 한글, 완벽한 웹지원, 양면스캔 등 ...
더할 나위없는 정말 제가 역대껏 사용한 제품 중 완성도로는 가장 만족한 제품 이었습니다.
다만 가품(비정품 일명 호환 혹은 짭 ㅡㅡ;;) 카트리지의 인식이 정말 쓰레기 같았습니다.
두번째 문제는 무선상에서는 정부지원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드라이버를 7500시리즈로 설치했음에도 저는 안되더군요 ㅡㅡ ;; )
결국 2번째 구매한 호환 카트리지가 맛이 감으로 인해 스캔용으로만 사용하다 새제품으로 구입을 결심했습니다.
hp 7525 구매전 후보 리스트에 있었던 hp deskjet 8610과 canon mx922 제품을 고려했습니다.
한달정도를 잠복하다 newegg에서 50불에 저렴히 풀려서 구입을 결심했습니다.
캐논제품은 10여년전쯤 기존 복합기가 고장나서 수리기간동안 대용품으로 잠시 들여놨다 뽕을 뽑은 pixma ip1000 제품에 좋은 기억이 있기도 했고 기존의 HP제품의 스트레스가 캐논제품을 선택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그럼 캐논 mx922를 살펴볼까요 ?
- 간단한 특징
- 프린터 + 스캐너 + 팩스 기능의 복합기
- 무선연결 지원
- 포토계열의 5색 카트리지
- 시디 프린팅 전용 슬롯
- 흑백 최대 600 x 600, 컬러 최대 9600 x 2400 dpi 해상도
- 흑백 최대 15 ppm, 컬러 최대 10ppm 출력속도
- 국내 출시한 mx927 제품과 완전한 동일한 사양
(드라이버 또한 mx9200 시리즈 동일한 드라이버 사용)
- 장점
- 저렴한 가격의 플래그쉽
- 제품출시가 2013년도 전반기로 출시된지 오래된 기종인지라 출시가격 (199불)을 한참 밑도는 50-80불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 잉크젯 복합기로서 플래그쉽에 해당하는 제품을 이 가격에 살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합리적인 소비라 할만 합니다.
- 특히 현재까지 꾸준히 생산될 정도로 스태디셀러로서 호환 카트리지 또한 매우 쉽고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 제품 출시가 오래되었지만 잉크젯 프린터의 발전속도는 매우 느린편입니다. 따라서 기본적인 하드웨어 성능은 현재 출시된 제품과 큰 차이를 느끼기 힘듭니다. 대부분의 신제품과 구제품의 차이는 프린터 본래의 성능보다는 다양한 편의기능의 차이가 많습니다.
- 실제적으로 프린터 회사의 신제품 출시의 주된 이유(동일한 라인 선상에서) 는 잉크장사로 봐도 무방합니다.
- 본체 6만원($50) + 해상배송비 1.6만 + 호환 충전용 카트리지 1만(7.9불) + 호환잉크(잉크텍) 100mm 1.2만 = 총 구매비용 9.8만 정도로 고급기종을 구입하는데 10만도 채 되지않는 비용이 들었습니다.
- 저렴한 호환 카트리지
- 기본 잉크카트리지가 포함되어 있어 굳이 카트리지를 구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 정픔과 호환잉크를 혼용할 경우 헤드가 막힐 수 있다는 얘기가 있어 저는 처음부터 호환잉크를 구매하였습니다.
- 스테디 셀러 답게 무한잉크, 리필식 호환카트리지, 호환 카트리지(잉크가 충전된) 다양한 선택이 가능합니다.
- 무한개조가 부담스럽기때문에 많은 분들이 리필식 카트리지를 선호합니다만 충전이 귀찮으신분들은 충전이 되어있는 호환카트리지를 12-15불 내외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카트리지 가격은 5개의 카트리지 전부를 포함한 가격입니다)
리필카트리지의 경우 충전용 잉크 100mm 구입하셧을때 4-5번정도의 재충전이 가능합니다. - 완벽한 정부출력지원
- 해외제품이며 무선임에도 완벽히 정부 프린터를 지원합니다. 아 행복합니다 ㅠㅠ 드디어 완벽한 선의 자유로움 !!
- 제품출시가 오래되었기 때문에 딱히 드라이버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윈10 사용자라면 920 대 드라이버가 자동적으로 설치 됩니다. - 한국에서 정부지원이 안되는 프린터는 반쪽짜리 프린터와 마찮가지 입니다. 특히 해외 프린터 제품을 구입하신다면 출시된 기간이 어느정도 되었고 유명한 제품을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다양한 부가기능
- 데스크군이 아닌 오피스군인지라 팩스기능을 완벽히 지원합니다.아직도 사무실에서는 많이 쓰이고 집에서도 종종 쓸때가 있는데 아주 요긴합니다.
- 오피스군답게 양면 인쇄, 복사등 복합기로써 복사기로서의 역할도 훌륭하게 지원합니다.
- 복사기 기능으로 흑백복사, 컬러복사의 버튼이 확실히 구분되어 있습니다.
- 든든한 기본기
- 흑백 최대 15ppm 컬러 최대 10ppm 속도와 흑백최대 600X600 컬러 최대 9600X2400 dpi 해상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 기존사용 제품이 같은 포토계열임에도 체감성능은 캐논이 월등했습니다.
정확히 재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풀컬러 사진을 일반설정으로 출력시 5~6초 내외로 출력되는것처럼 느껴졌습니다. - 출력의 퀄리티 또한 포토계열 제품인만큼 괜찮은 출력물을 뽑아주며 기존 사용제품과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 가장 좋았던 부분은 카트리지 장착시 완벽히 장착되었을때 표시되는 LED였습니다.
기존 사용제품은 덥개를 완전히 닫기 전까지는 제대로 된 장착 유무를 확인할 길이 없어 인식이 잘 안되는 호환카트리지 사용시 장착후 커버를 닫은후 정렬이 완료될때까지 2-4분정도 대기후를 수차례에서 수십차례 해야만 하는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렸습니다. 이 LED는 저에게 또다른 감동을 가져다 주었죠! 마치 PSW 상태 LED 처럼 묘한 공대감성을 선사했습니다!!!
- 단점
- 부담스러운 디자인과 크기
- 오피스군 답게 엄청나게 투박하고 큰 덩치를 자랑합니다.
- 기능적 측면에서 더 나은 면을 보이는 포토스마트 7525 비교할때 면적은 큰차이가 없으나(후면롤러 포함 제외할 경우 면적은 20%이싱 차이남) 전체적 체감부피는 배이상의 차이를 보입니다.
- hp7525의 외형은 기능을 위주로한 항공기의 디자인에 가깝다면 mx922의 외형은 4륜구동 함머처럼 무식?해 보입니다.
- 다만 덩치가 큰만큼 은근히 보기싫은 아답터 없이 8자코드 하나만으로 연결한다는데 큰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 어울리지 않은 소재와 패턴
- 덩치큰 외관과 다르게 소재를 화려한 하이글로시 소재를 사용해서 가뜩이나 큰 외형을 더 부각시킵니다 ㅡㅡ;;
- 개인적으로 하이글로시 소재를 제일 혐오 합니다. 하이글로시 소재로 도배된 이 제품을 뜯은지 단 10분만에 지문투성이에 먼지가 잔뜩 쌓이는 중고효과를 유발합니다.
- 하이글로시 소재로 인해 제품자체에 비닐코팅으로 도배를 해놔서 개봉시 마치 리퍼비쉬느낌이 납니다.
- 사무용 기기만이 아님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화려한 버건디 컬러를 그라데이션했는데 왜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ㅡㅡ; 그저 촌스러울 뿐입니다.
- 상단에는 은색계열의 도트 패턴을 넣어놨는데 어떠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가졌는지 혼란스럽습니다.
- 단조로운 UI와 촌스러운 버튼
- UI는 텍스트로 이루어진 단조로운 UI와 수많은 버튼으로 나열된 UX는 기존의 GUI형 UI와 터치형 UX에 적응된 저에게는 굉장히 촌스럽고 불편하게 다왔습니다.
- 다행히 한글을 지원을 한다는것이 이제품의 고객에게 주는 배려였습니다.
- 제품의 수많은 버튼의 배열은 마치 복사기를 연상케 할만큼 복잡하며 전체적으로 촌스럽습니다.
- 각버튼의 기능에 따른 음각이 되어있지 않고 버튼내부의 led (lcd아닙니다ㅡㅡ)로 기능에 맞게 점등됩니다.
- 한 버튼에 기능에 따른 led 가 다중으로 포함되기 때문에 점등의 위치가 버튼의 중앙에 위치하지 않아 은근히 거슬립니다.
- 전원이 꺼져있거나 버튼의 기능이 표시되지 않을 때는 지문가득한 검은색 버튼만이 배열되어 있어 만들다 만 제품처럼 공대감성?으잉? 을 자극합니다.
- 아쉬운 편이 기능
- 웹상에서 제어가능한 기능은 Bonjour 기능(프로토콜) 사용유무 정도 밖에 없습니다.
- 기존에 사용하던 photo smart 7525의 기능적 완성도의 차이를 느낄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 기존 사용제품은 웹상에서 거의 모든것의 상태(잉크종류, 용량, 용지유무 , 에러등)와 거의 모든 제어(프린트 ,스캔, 팩스)가 가능했습니다. VPN을 이용하여 외부에서 거의 모든 기능을 사용 할 수 있는 효율적인 웹기능을 가지고 있었는데 비해 이제품의 웹기능은 어떠한 효율적 역할도 찾지 못했습니다.
- 기존 사용 제품은 USB포트이외 sd카드 인풋을 지원했으나 M922 제품은 USB 포트만을 지원해 랩탑 이용시 데이터 이동을 SD카드로 이용하는 제게는 매우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 기타
- 무선연결 설정
- 무선연결시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이 있으신 것 같은데 굳이 WPS로 연결을 사용하기 위해 이리뛰고 저리뛰거나 ㅁ컴퓨터를 켜 공유기 admin 설정에 접속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 wifi 연결 설정에서 ssid선택후 기타?(고급일지도) 설정을 선택해 간단히 패스워드를 직접 입력하시면 됩니다.
- 프린터 초기설정
- 프린터 초기 설정에서 프린터 정렬시 꼭 내부에 들어있는 M-1DS?란 한쪽 모서리가 잘려진 종이를 삽입하여 정렬 하여 주세요!!!
- 간혹 프린터 정렬이 안된다는 분들은 이 종이를 사용해 재정렬하시면 해결 됩니다.
이상 Canon MX 922 제품을 알아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 프린터 자체로서의 기능은 나무랄데가 없을만큼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출시된지 오래된만큼 지금은 기록매체로써 많이 사용치 않는 시디 프린팅용 슬롯(다행히 포토용 슬롯과 병행됩니다)같은 시대에 뒤떨어진 기능이나 유명무실한 웹기능같은 부가적인 기능이나 유려하지 못한 UX가 못내 아쉬웠지만
왠지모를 공대감성?을 느낄수 잇었던 캐논프린터 MX922 사용기 였습니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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