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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1 한화 VS LG 벤치 클리어링 사건 요약


2016/06/21 한화 VS LG 벤치 클리어링 사건

삼성의 타자 박석민은 한화 투수 송은범이랑 신경전을 벌이면서 먼저 타이밍 도발을 시전!! 

송은범의 투구준비자세에서 타임을 모호하게 걸면서 타석이탈을 합니다. 

이에 이미 투구자세에 들어간 송은범은 볼을 일단 뿌립니다.

(이게 보크판정이 될수 있는 위험때문에 대부분의 투수들은 타자들은 타임인정을 받아도 볼을 뿌립니다.)

하지만 심판의 재스쳐로 볼판정을 받은것처럼  느낀 송은범이 빈볼?( 손에 빠진것처럼 보이지만 타이밍상)을 던집니다.

이에 박석민은 (타이밍상 지고있는 팀분위기 전환?에 이를 이용하고자) 벤치클리어링을 시도하는거죠. 

메이져에서 지고있는 팀이 요런 타이밍에 종종 있는 스토리의 벤치클리어링입니다.  

다만 벤치클리어링에서 용덕환은 병?맛을 시전하는데요 

용덕환은 포수라는 포지션이면서도 예민한 투수라는 포지션한테 초강력 어깨 태클을 시전합니다.

벤치클리어링시 대부분 포수는 투수를 보호하기 위해 제일 먼저 뛰어듭니다. 

포수라는 특수한 포지션의 특성상 투수를 가장 아낄수 밖에 없는 포지션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용덕환 투수에게 고장나라 어깨빵을 시전하죠. 

이는 부상이나 혹은 퇴장을 통해서 투수를 끌어내리는 작업인데 종종 ㅡㅡ;; 메이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어쨋든 이닝이 끝나고 벤치클리어링이 정리된줄 알았던 한화의 공격 정근우의 타석 

엔씨는 빈볼을 던지면서 뒷끝을 시전합니다.  볼의 구질이 직구이며 몸의 상단에 맞는것을 보면 빈볼임을 알수있습니다. 

더욱이 대부분의 투수들이 인코스 볼에 사사구가 나올경우 아쉬워 하거나 사과제스쳐를 취합니다.

하지만 맞는걸 지켜보며 등을 돌립니다. 즉 보복성 위협구 즉 빈볼입니다. 

다시한번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나리라 생각햇는데 ... 

정근우는 "탈탈" 털면서 멋쩍게 웃으며 1루로 뛰어 나갑니다. 

팀의 주장으로서 본받을수있는, 무덥고 찐득한 날씨에 한줄기 인도의 등불 간디 마냥 맨탈 갑오브갑을 시전한겁니다. 

이후 이닝이 끝나면서 송은범의 화를 달래면서 "하지마! 하지마!" 귀요미를 시전합니다. 

이경의 승리자는 그저 정근우였습니다.

한국 최고의 2루수 스크때나 한화때나 전성기를 지난 나이임에도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는 "정근우" 

저는 역대 최고의 2루수는 단연코 정근우라 단언합니다.


기승전갓근우

였습니다 ㅡㅡ;;